Sogang Newsletter of Law School May Issue

Interview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Partner 로펌, 법무법인 ‘백송’을 만나다.

법무법인 백송은 재조 및 재야의 소송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송무 중심의 로펌이다. 22년간 검사생활을 했던 박윤해 대표변호사 역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송무 전문가로서, 박윤해 대표를 중심으로 각계의 인재들을 영입한 백송은 민사와 형사, 즉 가장 기본적인 분쟁과 소송에 강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에 충실한 정통 로펌이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이번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의 업무협약식을 통해 저희 서강대학교와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실 예정인데요, 간단한 소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김천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8년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로 임관한 다음, 검찰에서 22년간 근무하다가 2019년 7월 30일자로 대구지검 검사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고 2019년 9월 2일에 서초동 초석빌딩에서 법무법인 백송을 설립하여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습니다.

Q. 법무법인 백송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법무법인 백송은 2019년 9월 2일에 안희준 변호사(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와 함께 설립하여 제가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고, 법원 및 검찰 출신 변호사 9명 등 총 변호사 18명으로 구성되어 민사, 형사, 가사, 자문 등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 3월말에 서초분사무소를 개설하여 강영수 전 인천법원장을 영입하는 등 창립 이후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로펌입니다.

“끈끈한 협업과 각계의 인재 영입, 그것이 백송의 원동력”

Q. 이번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듣고 원내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텐데요, 법무법인 백송만의 특성화 분야나 핵심적 가치,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통상 대표변호사가 사건 수임시에만 잠깐 얼굴을 비추던 기존 업무 관행과 달리 법무법인 백송은 대표변호사가 상담 초기뿐만 아니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의뢰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사건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뿐만 아니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최선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들 및 소속 변호사들 사이에 업무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매우 끈끈합니다.

최근 재판업무 영역에 대한 변론을 강화하기 위하여 법원 출신 강영수(전 인천지법원장), 김환수(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용관(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선일(전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변호사들을 새로 영입하여 활발한 협업을 통해 의뢰인에게 최상의 해결책 및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검찰 출신으로서 형사 사건에 대한 전문적이고 완벽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Q. 법무법인 백송은 전직 판사ㆍ검사 등 법원과 검찰 출신의 변호사들을 영입해 백송만의 송무 중심 서비스 기틀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송은 어떤 유형과 구조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인가요? 특히 최근 백송이 주목하는 법률적 분쟁이 있다면 어떠한 것일까요?

검찰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형사사건을 많이 취급하고 있고, 법원 출신 변호사들과 협업을 통해 민사사건, 가사사건, 특허사건, 기업자문 등에 대하여도 의뢰인들에게 사건 성공률을 높이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담당하고 있는 주목할만한 분쟁 사건은 재건축조합에서 아파트 제일 윗층을 펜트하우스로 분양한 후 입주예정자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조명, 광고판 등 구조물을 설치하여 피해를 입히고 있어 조합을 상대로 철거 및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사건입니다.

“송무의 핵심은 의뢰인과의 충실하고 적극적인 소통”

Q. 법원(판사)과 검찰(검사) 출신의 변호사들이 많은데, 민사와 형사 분쟁 부문에서 고객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필요한 기술이나 역량,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의뢰인과 상담 초기뿐만 아니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사건을 심층적으로 파악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뢰인의 의견을 경청할 뿐만 아니라 공직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여 최대의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백송의 전문성과 강점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로스쿨 인턴십 및 변호사실습 제휴 시스템 구축에 관련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백송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또한 업무관련성의 관점에서, 백송에 지원하고자 하는 법전원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사항이 있을까요? 백송은 법원과 검찰 출신 변호사들을 꾸준히 영입해온 바, 이제 막 로스쿨을 졸업한 새내기 변호사로서 어떠한 역량과 도전정신을 갖추어야할 지 궁금합니다!

의뢰인이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사건을 잘 해결하기 위하여 진심으로 열과 성을 기울여 최선으로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법전원에서 변호사 시험 과목에 대한 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법률분야를 공부하여 변호사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내기 변호사로서는 사건을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법무법인의 소속원으로서 내가 주인이라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근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서강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의 계기와 관련해, 대표님께서는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어떠한 인상을 받으셨는지요? 구체적으로 서강대학교의 강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서강대 법전원은 우수하고 열정적인 교수진과 훌륭한 학생들이 어우러져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계기와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마지막으로 서강대 법전원과의 첫 산합협력 파트너 로펌으로서 앞으로 구상하시는 이상적인 파트너쉽의 모습이 있다면 어떠한 것인가요?

백송 소속 변호사가 겸임교수 등으로 실무수업을 통해 협력하고, 이 과정에서 실무실습 커리큘럼 설계, 연구개발 및 관련 정보 교환,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인턴쉽, 졸업생 실무수습 기회 제공 등에 관한 산학협력을 통한 법조 인력 양성에 현실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