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Newsletter of Law School March 2024 Issue

Interview

제31대 학생회 ‘현상’의 출범 박상민 원우회장(15기)

2024년 1학기 제31대 학생회 ‘현상’의 임기가 시작되었는데요. 학생회장님께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2024년 상반기 동안 제31대 학생회 ‘현상’의 원우회장을 맡게 된 15기 박상민입니다. 2023년 2학기 부기장 자리에 이어, 많은 원우분들의 도움 덕분에 원우회장이라는 역할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원우회장으로는 15기 채현진 원우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많은 동기분들이 학생회 집행부원에 지원해 주어 믿음직스러운 집행부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먼저 학교를 위해 나서준 유능한 학생회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아, 1~2월 간 제13회 변호사시험 지원, 16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중요한 사업들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남은 2024년 상반기도 원우분들의 원활한 로스쿨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서강대 로스쿨의 경우 특히 학생회의 역할이 막중한데요, 이번 1학기 현상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들이있나요?

우선 현재까지는 제13회 변호사시험 지원과 신입생 맞이를 주 업무로 하고있습니다. 1월에는 제13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는 선배님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도시락 및 간식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시험 1주 전부터 응원 현수막을 제작하여 하비에르관 정문을 비롯한 세 곳에 설치했습니다. 힘든 변호사시험 일정 중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학생회 임기를 시작하고 곧바로 변호사시험이라는 커다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긴장되어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계속해서 명단과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시험 날 매일 아침 일찍 와서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고, 오히려 많은 선배님께서 저희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변호사시험 기간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2월에는 16기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1박 2일로 파주에 있는 ‘지지향’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학생회를 비롯하여 많은 15기 원우들이 16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참석해 주었습니다. 입학식 전, 낮 휴식시간을 이용해 동기 및 선후배간 티타임을 가지며 최대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밤 9시부터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학생회 소개, 학회 및 동아리 소개, 수강신청 안내, 신입생 공지사항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발표 이후로도 조별 소규모 게임 등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며 동기들 및 선후배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의사항 수합과 전달 및 진행에도 힘 썼습니다. 학사 관련하여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교수님들께 건의 드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종강일자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학사 일정 변경을 요청 드렸습니다.

현재 서강대 로스쿨은 3/9월의 첫 영업일에 개강하여 16주차에 기말고사를 보고 종강하는 일정으로 학사일정이 진행됩니다. 타 학교 대비 종강이 1~2주가량 늦다 보니, 2023년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로펌 동계 인턴십 진행시, 많은 원우들이 인턴십에 합격하였음에도 학사일정 문제로 참석을 못하거나 철회당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기별 수업일수를 15주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서강대학교 학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종강일자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학사 일정 변경을 요청드렸습니다.

1, 2월 활동 외에 개강 이후 학생회가 담당할 주요 사업으로는 신입생 온보딩(On-boarding) 서포트, 중간/기말고사 간식 지원, 스승의 날 지원 등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점적인 세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 신입생 온보딩(On-boarding) 서포트를 통해 신입생들이 학교생활 및 학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스터디 조, 뻔선뻔후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강대 로스쿨의 장점인,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신입생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결해드릴 예정입니다. 나아가 신입생들 간에도 더 끈끈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학회 및 동아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연구하겠습니다. 학회와 동아리는 힘든 학업 중에 다양한 원우분들과 교류하고 스트레스도 풀며, 관심 분야에 대한 더 깊은 탐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입니다. 원우회 예산 사용에 있어서도 최대한 반영하고, 금전 외적인 부분에서도 학생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우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구글폼 건의창구를 마련하였습니다. 실제 학교생활 중 불편한 점, 필요한 점을 접수해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든 더 나은 로스쿨 생활을 위한 건의사항이 있으시다면 구글폼 건의창구를 통해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현상이라는 이름의 뜻과 함께 원우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상’이라는 이름은, 로스쿨에서 키워나가는 마음 속 꿈의 이미지를 사진처럼 선명하게 현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로스쿨 생활 속에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할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